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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감각 회복 프로젝트 #2_디지털 플래너 완성

일상기록/소소한 흔적

by 하얀느낌 2026. 2. 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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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첫 번째 디자인 프로젝트였던 '근현대사를 재현한 영화들'을 잡지 형식의 1p로 만들어 블로그에 공개한 후 반응은 없었다. 어차피 작업물 기록 목적으로 블로그에 공개한 거여서 엄청난 혹은 특별한(?) 반응이나 관심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관심과 반응 여부를 떠나 나만의 놀이터이자 전용 작업공간인 이 블로그에 디자인 관련 도구를 가지고 직접 만들어서 완성한 개인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혼잣말처럼 떠들 뿐이다. 다만 관심과 반응이 없기에 차분하고 고요하지만, 무거운 분위기보다 즐겁게 기록하기로 다짐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를 완성한 후 두 번째 프로젝트의 진행 여부를 고민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프로젝트 진행 시 연습 가능할 정도로 어울릴 만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곰곰이 생각했다. 그러나 머릿속에서 떠다니거나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결국 책상 위에 꽂아둔 다이어리를 보면서 디지털기기 전용인, 디지털 플래너 성격의 다이어리를 연습 삼아 만들기로 했다.

디자인 감각 회복 프로젝트_두 번째

첫 번째 프로젝트 연습은 참 즐겁게 작업했었다. 극장에서 직접 관람한 영화를 대상으로 주관적 감정(느낌)과 해석 등을 기준 삼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 작품들을 선택, '근현대사를 재현한 영화들'이란 제목을 붙여 잡지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개봉했던 영화 중 과거의 역사와 시대를 다루는 영화들이 많으므로 기회가 되면 관람했던 영화를 이야기 삼아 정리할 시점이 오기 전까지 꾸준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 연습을 디지털 플래너로 결정한 만큼 단순함과 깔끔함을 유지하면서도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 아무리 기록 목적 용도로 만드는 디지털 전용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용 기능성 플래너이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살아가면서 적용하며 체험했던 경험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 만든 결과, 컬러판과 흑백판으로 구성된 이 플래너는 '문화감성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플래너가 완성되었다. 디지털 플래너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 한 해의 마무리와 다짐 : 묵은해의 마무리, 새해의 다짐
계획 : 연간 및 분기별 계획 - 다짐과 목표, 주요 일정 등
월별 플래너 : 이달의 목표, 주요 일정, 월별 플래너(일정 체크), 메모
문화기록 : 영화, 책, 드라마 등 내가 경험한 것들 적기
연말 결산 및 회고 : 분야별 올해의 상위 10 외 
유무선 노트

'문화감성기록' 컬러판
'문화감성기록' 흑백판

 

작업을 마치며!

사실 이 디지털 플래너 작업은 2025년 10월에 작업을 완료했다. 컬러판과 흑백판으로 구성되었고,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머릿속에 구상해 두었던 부분들을 배열로 뼈대를 구성하여 살을 붙이고 서식을 만들면서 완성해 가기 시작했다. 도안이 생길 때는 일러스트레이션 프로그램을, 이미지로 채워야 할 때는 이미지 사이트에서 검색 후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업을 거쳐 부족한 부분들을 채웠다. 여러 가지 형태로 작업을 시도하면서 조화와 균형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런 과정에서 젠스파크나 클로드 등과 같은 AI 도구들의 검수를 통해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 수정했다. AI 도구 없이 단독으로 결정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AI 도구 활용을 주로 업무 파트너용 정도로 제한하여 사용 중이지만, AI 관련 뉴스만 들으면 시시각각 변하는 놀라운 기술 속도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빨라지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어쨌든 AI 도구는 현시대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시기인 건 맞는 듯하다.

이렇게 해서 두 번째로 진행한 개인 프로젝트 작업을 마무리한다. 디자인의 실무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작업 역시 즐겁게 작업한 건 맞는데, 3개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제대로 사용한 경험이 오래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손의 기억과 감각은 잊히지 않나 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그것을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다. 다음 프로젝트는 어떤 콘셉트로 할지 깊이 생각해 보고 진행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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